버크셔 해서웨이 [BRK A, BRK B]: 워렌 버핏의 투자 회사
미국에서 손 꼽히는 갑부이자 위대한 투자자,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며
주식 투자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들 중 이 분의 이름을 못 들어본 사람은 없다.라고 하는 이분은 누구일까요?
네, 워렌 버핏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의 존경을 받고 여러 명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워런 버핏, 이 분이 이끌고 있는 지주회사가 있죠?
바로 버크셔 해서웨이입니다.
오늘은 버크셔 해서웨이란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란?
버크셔 해서웨이는 1839년 섬유 제조회사로 올리버 체이스라는 사람에 의해 창립되었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주회사인데 웬 섬유 제조회사?라고 의문점이 드시는 분들이 있을 것 입니다.
사실 버크셔 해서웨이도 처음엔 워런 버핏의 투자 기업 중 하나였지만 1962년부터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여 경영권을 얻고 67년 보험 사업을 시작하며 85년에 기존 사업 부문인 섬유업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지주회사로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 사업은 보험업이며 가이코와 같은 보험업뿐만 아니라 보석, 가구, 식품 철도 등 여러 가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답게 버크셔 해서웨이는 투자한 종목은 약 90개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코카콜라, IBM , 프록터& 갬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계열사는 약 400개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편에서 월가의 어느 한 애널리스트는
"버크셔 해서웨이 1주를 투자하면 100여 개의 기업에 분산 투자를 하는 효과를 가진다"
라는 말을 할 정도이죠
이런 버크셔 해서웨이는 특이한 경영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회사들의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죠.
버핏은 자회사의 CEO를 전적으로 믿으며 경영에 대한 모든 것에 간섭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결과적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의 직원은 25명이지만 자회사의 모든 직원 수를 합치면 약 39만 명이 넘는 웃긴 상황이 나오게 되었죠.
또 장기투자, 가치 투자의 힘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기라도 하듯 버크셔 해서웨이는 액면분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은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수 없는 금액까지 올라가게 되고 결국 A 주의 30분의 1가격으로 B 주를 발행했으며 2010년에는 B 주의 액면 분할이 이뤄졌고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BRK.B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 가치
버크셔 해서웨이의 A주(BRK.A)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 투자자는 투자할 엄두도 안 나는
34만$(약 4억 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가입니다.
시가총액은 2020년 2월 기준으로 전 세계 8위이며 사우디 아람코(국가 기업)와 IT 기업들을 제외하면 전 세계 1위 시총을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2배 정도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B주(BRK.B)는 226$(약 25만원)로 일반 투자자도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으며 주가 상승을 보면 똑같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의 투자 실패?
이런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도 투자에 실패를 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회사인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가가 실적 부진, 신용등급 조정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약 70% 정도 떨어졌으며 지난 13,14일 동안 11% 그락 하며 크래프트 하인즈 주식의 27%를 보유하고 있었던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가치 또한 98억$에서 87억$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워런 버핏은 2019년 2월 CNBC 방송 중 크래프트에 대한 몇 가지 측면이 잘못되었고 너무 비싸게 주고 샀다고 하며 투자 실패를 인정하였습니다.
또 워렌 버핏은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기업, 사업 부문에서 10년 뒤 경쟁에서 밀릴 것 같은즉 독점력이 없는 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 당시 IT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기술주, IT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또 2012년 CNBC 방송에서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기술주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엄하다고 말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 위험을 경고하였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현재 전 세계 시총 TOP5는 전부 IT 기업이며 버핏은 주주총회에서 "IT기업에 대한 나의 예측이 틀렸고 플랫폼 기업들은 강한 독점력을 가지고 있으며 애플은 생태계를 구축했다, 아마존은 너무 저평가 되어있다"등의 발언을 하며 실수를 시원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투자에 있어서 실수,실패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많은 투자자들의 우상이 되는데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워런 버핏의 투자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의 신념이 아닌 제 삶을 바꾸게 해준
워런 버핏의 명언으로 마치겠습니다.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란 세월이 걸리며, 명성을 무너뜨리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걸 명심한다면, 당신의 행동이 달라질 것이다.It takes 20 years to build a reputation and five minutes to ruin it. If you think about that, you'll do things differently-워렌 버핏-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