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정 배당 우선주 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은 주식 투자]

기업 분석

20대 자영업자 2020. 3. 7. 12:00

오늘은 미국 고정 배당 우선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전에 보통 주식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보통주는 우리가 증권사에서 검색하는 회사명, 주가 코드가 대표적이며 기업의 주주총회가 열릴 때 의결권이 있는 주식이며

우선주는 의걸권은 없지만 기업이 주주들에서 배당을 지급할 때 우선권으로 먼저 받는 주식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삼성전자(005930)는 보통주이며 삼성전자 우(005935)는 우선주이며 삼성전자 보통주 주주들의 배당을 주기 전에 먼저 우선주 주주들의 배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상장되어있는 기업들의 우선주는 보통 기업 명 옆에 '우'자가 붙죠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미국은 고정 배당 우선주라는 것이 있습니다.

배당투자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식이죠

많은 분들이 주식투자를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정 배당 우선주는 말 그대로 일정한 금액을 정하여 매 분기, 매 월 등으로 일정일을 기준으로 배당을 해주며 일정일이 지나면 발행 기업이 재매입을 하여 원금 손실이 날 확률이 낮으며 배당률도 매력적입니다.

대게 이런 고정 배당 우선주는 금융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금융 회사에서 많이 발행합니다.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건 스탠리 등이 대표적이죠

이런 고정 배당 우선주들의 액면가는 25$을 왔다 갔다 하며 이 금액을 기준으로 배당률이 나타나게 되며 발행 기업은 재매입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재매입할 권리라는 것은 기업이 우선주를 발행할 때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이 넘어가게 되면 액면가 그대로 매입할 권리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JP모건 체이스의 우선주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JP모건 체이스가 발행한 여러 우선주 중에서 JPM-H가 있습니다.

JPM-H의 경우 액면가는 25$로 발행하였으며 고정 배당금은 1.53$로 6.15%의 배당률을 갖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1일이 지나면 재매입 권리가 생기며 2/17일 자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25.6$입니다.

여기서 재매입 권리가 생기는 20년 9월 1일이 되면 JP모건 체이스는 발행한 우선주를 25$에 매입할 권리가 생기는 것이죠

여기서 만약 제가 24$에 매수하게 되고 JP모건 체이스가 재매입을 25$에 매입하게 되면 저는 1$의 시세차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현재 주가인 25.6$에 매수하게 되면 손실을 보는 것이겠죠?

하지만 25.6$에 매수하고 25$에 재매입을 당하더라도 손실을 보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바로 배당금으로 인한 수익을 얻는 것이죠

JPM-H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매 분기마다 배당을 주는데 이는 분기당 0.38$을 받게 됩니다.

그럼 배당을 2번만 받게 되면 0.76$로 매입 시 손실을 본 0.6$이 메워지고 0.16$의 이익을 볼 수 있게 됩니다.(0.16$이 작은 것 같지만 주당 계산 방법이니 투자금이 높을수록 이익은 더 높아지겠죠?)

이런 재매입 권리는 기업에서 매입을 결정하게 되면 1~2달 전 주주들에게 통지되며 기업은 매입 권리 일이 지나도 매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많은 우선주들 중에 기준일이 지나고 매입되지 않고 거래되는 종목이 많습니다.

이렇게 미국 고정 배당 우선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한민국 은행들의 시총을 다 합쳐서 JP모간 체이스의 시총을 넘지 못하죠

그럼 적어도 상장 폐지되는 일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면 은행 예, 적금을 들어 이자를 받는 거보다

위기가 올 때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으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으며 5~8%대의 높은 배당률을 주는 고정 배당 우선주..

신중하게 알아보시고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