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JPM]: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 기업
이번 기업 분석은
J.P. 모건 체이스[NYSE: JPM]
입니다.
JP 모건 체이스(이하 JPM)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 기업들 중 하나로 1799년에 창립되었으며 2조 6백억$(약 3000조 원)에 달하는 자산 총액과 미국 은행 업계 최대의 시가 총액을 갖고 있는 어마어마한 금융 대기업 입니다.
또 JPM의 헤지 펀드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헤지 펀드로 약 328억$(약 39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JP 모건 체이스, 워렌 버핏이 보유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와 씨티그룹 이렇게 4개의 은행이 미국의 4대 은행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은 소비자/지역 금융(CCB), 기업 금융/투자 은행(CIB), 자산 관리(AWM), 상업 은행(CB)의 4개 분야로 나눠져있습니다.
우선소비자/지역 금융(CCB)은 미국 내 지출 증가와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마진이 높아지며 순이익이 40.9$로 크게 상승했다. 아래는 CCB를 소개해주는 사진입니다.
미국 내 은행 포털 사이트 중 가장 많은 사용을 하였고 미국 내 신용 카드 판매량 및 상품, 소매 예금 증가율 1위 은행이며 6천6백만 가구가 이용 중에 있습니다.(6천6백만 가구면 인구는 몇 명인지..)
기업 금융/투자 은행(CIB)에서의ROE(자기자본이익률)은 평균 14%대를 기록하며 순이익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주식 발행 시장(ECM) 매출의 강세로 투자은행(IB) 수수료 시장 점유율이 8.7%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업 은행(CB) 부문의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89억$, 순이익은 20% 증가한 42억$을 기록하고
자산 관리(AWM) 부문은141억 $의 매출과 순이익은 29억$을 기록하며
4개의 사업 부문에서 각자 탄탄한 성과를 내주는 JPM입니다.
JPM은 미국 금융 위기를 구하는데 일조하였는데 1907년 경제 위기가 찾아왔을 때 중앙은행이 없던 미국 정부는 JP 모건에 도움을 요청했고 JP 모건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했는데 은행들을 소집한 뒤 강압적으로 돈을 모아 긴급 구제기금을 마련하였는데 그때 당시 중앙은행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1912년 의회가 개최한 푸조 청문회에 모건 가는 경제 사범으로 몰리며 독점 폐해의 주범을 인정하였고 그 후 만들어진 '글래슷-스티걸 법안'으로 JP 모건은 투자은행으로 현재의 모건 스탠리를 분리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1980년대까지는 미국 최대 상업은행을 지켰지만 영업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2000년 체이스 맨해튼 은행에 합병되면 현재의JP 모건 체이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매출, 영업 이익
19년 3분기 실적을 10월 15일 날 발표하였는데 28.47M$를 30.06M$로 상회하였고 주당 순이익도 2.45에서 2.68로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매출과 당기 순이익도 좋은 기업답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의 리서치 리포트 자료와 내용을 참고하겠습니다.
출처: 키움증권 리서치 리포트
배당금, 주가
주가는 135.04$로 배당률은 2.71% 배당성향은 34%로 안전한 편이며 8년의 배당 성장을 하고 있는 JPM은 18년도 3분기부터 분기별 주당 배당금을 0.56$에서 0.8$로 확대하며 2019년에는 자사주 매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이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탄탄한 이익 증가를 말해주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주가는 전체적으로 볼 때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배당은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금융 위기가 찾아오고 배당을 삭감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업 자체가 금융업이기 때문에 이런 위기에 가장 큰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배당이 삭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분석을 마무리하며
배당 투자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JPM의 배당 삭감 기록은 매수를 하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 끝에 매수를 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단순히 필자 포트폴리오에 금융주가 한 종목밖에 없어서 배분을 하기 위해 찾던 중 선택하게 된 것이고
두 번째는 밑에서 설명드릴 차트 때문입니다.
이 차트를 보고JPM을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2011년부터 JPM의 은 보유량이 말도 안 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너무 압도적인 보유량인데 이렇게 많은 은을 보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추측 기사들이 있지만 필자 생각은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일단 금, 은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안전자산을 말할 때 금, 은이라고 하죠.
그럼 JPM은 금 말고 왜 은을 이렇게 많이 보유량을 늘린 것일까?
첫 번째는사용 목적입니다.
너무 다양하게 쓰이는데 그중 눈에 띄는 건 기원전 3천 년 무렵에 등장한 은은 금처럼 전통적으로 화폐 및 장신구에 사용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금보다 비쌌으며, 이집트에서는 금보다 2.5배 가치가 있었다고 하며 중세의 유럽에서는 고가였지만, 신대륙에서 대량의 은이 유입되자 그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은은 가시광선을 잘 반사하기에 유리표면에 입혀 거울을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충치 치료 후 충진재로 은 아말감(Hg/Ag3Sn)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전기 전도도가 높기에 전자 산업에서 반도체와 전극에 사용되며, 은 합금은 다루기 쉽고 작업 동안 부식이 되지 않기에 용접에 널리 사용됩니다. 은은 태양 에너지 제조에 사용하는데, 특히 600 나노미터의 빛을 금보다 더 잘 반사시키기도 하죠. 예전에는 할로젠화 은 화합물을 사진에, 질산 은(AgNO3) 용액은 화상 처리 치료제로 각각 사용하였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은[silver] (화학 백과)
개인적 생각이지만 전자 산업, 환경 문제에 민감한 이 시대에 태양 에너지의 제조 등 미래를 위한 발전에 대량의 은이 사용된다면 어떻게 될까?
두 번째는 블록체인입니다.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8050816502493994a01bf698f_1&md=20180509035425_M
www.g-enews.com
JPM은 블록체인이 등장할 때 강력하게 반대를 한 기업 중 하나였는데 갑자기?
이 답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든 기업들은 자신이 독점하길 원하기 때문에 준비가 아직 덜 된 상태에선 반대한 뒤 준비가 다 됐으니 특허를 내고 독점을 하려 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독점할 수 있다 해서 독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 블록체인에 대해서 정말 아는 게 없습니다.
이번 기업 분석을 하며 잠깐 찾아봤을 때 블록체인의 거래에 대한 신용이 있으려면 그 블록체인(?)의 안전자산이 받혀줘야 한다고 합니다.
음... 쉽게 말해 뭔가 믿을 게 있어야 사용해준다 이런 말인 것 같습니다.(블록체인은 뭔지 잘 모르겠다..)
물론 지금까지 JPM의 블록체인은 은행 멤버들을 두고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거래 은행 멤버는 약 320개의 은행들로 19년 9월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 뱅크도 가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JPM은 2019년 말까지 400개의 회원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가까운 장래에 다른 대형 은행 회원 가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은행들을 JPM의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에 가입을 계속 시키게 된다면?
만약 블록체인을 위해 안전자산인 은을 꾸준히 계속 사들였던 것이라면?
음... 이번 기업 분석은 자료를 찾아보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필자가 쓴 자료가 무조건 맞다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개인적 추측일 뿐이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더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매수/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닌 필자가 투자한 기업에 대한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