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주식 [KO]:브랜드 평판 1위 음료 회사
이번 기업 분석은
Coca Cola[NSYE:Ko]
입니다.
콜라라는 음료는 1886년에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약사인 존 펨버턴이 코카의 잎, 콜라의 열매, 카페인 등을 주원료로 하는 새로운 청량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잠깐 콜라의 이야기를 하자면 원래는 자양강장제로 만들었었지만 부족한 맛을 느껴 첨가물을 더 넣고 만든 것이 오늘날의 콜라인데 이 음료에 대한 제조, 판매 등의 모든 권리를 현재가치 약 122만 원에 약제 도매상인 에이서 캔들리에게 팔았고 이 분이 1919년에 코카콜라를 설립하여 팔기 시작했다고 하죠.(존 펨버턴이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네요.)
전 세계에서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는 매일 약 19억 잔의 콜라가 팔리는데 이를 초로 환산하면 초당 21,990잔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인 워렌 버핏이 1988년부터 투자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단 한주도 팔지 않고 4억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25년간 코카콜라로만 낸 수익률이 1216%라고 합니다..)
그럼 코카콜라가 콜라만 파는 회사인가?
출처: https://www.coca-colacompany.com/packages/brands
위에서 보이는 음료들이 코카콜라가 판매하고 있는 음료들로 우리들에게 친숙한 환타,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조지아 커피, 미닛메이드 등이 있고 에너지 드링크인 몬스터에너지의 지분을 16% 가지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기업가치는 약 815억 달러로 한화 약 89조 원이며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2018년에 전 세계 4위를 하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Face book, Toyota, Disney를 제치기도 했죠.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소비자들로 인해 탄산음료 최근 5년간 평균 판매량은 -1.2%로 조금씩 감소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코카콜라는 세계 2대 커피 체인인 코스타 커피를 5조 6500억에 인수하여 커피 체인 사업에도 뛰어들고 변해가는 소비자들에 맞춰 다른 사업부도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죠.
매출, 영업 이익
10월 18일 19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액 950억$, 주당 순이익은 0.56$로 예측치를 상회했지만 2분기에 비해 낮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연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영업 이익률은 15년(28%),16년,(29%) 17년(23%),18년(36%)로
18년에는 전년대비 큰 폭 상승하였는데 이는 코카콜라의 사업 부문에 있다고 합니다.
코카콜라가 판매하는 완제품의 판매 유통은 줄어들었지만 주요 원료 공급, 브랜드 사용료에 대한 수수료를 많은 협력업체가 지급하며 매출은 감소하지만 영업 이익은 올라가는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업이익률이 늘어나면 위에서 말했듯이 줄어드는 매출의 원인을 분석하고 다른 사업부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 같습니다.
우상향하는 배당금, 주가
현재 주가는 52.96$(약 6만 3천 원)으로 배당률은 3%, 배당 성향은 75%, 배당 성장은 56년을 한
어마어마한 배당킹(50년 이상 연속해서 배당금을 올린 회사) 주로 가장 최근이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도 배당금을 올려준 기업이죠.
이건 뭐.. 할 말이 없는 배당금 기록입니다.
그럼 이제 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차트만 봐도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여기서 워렌 버핏이 매수한 날을 대략 잡아넣어보면 왜 워렌 버핏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업분석을 마무리 지며
미국 주식을 처음 투자해보고 무슨 기업을 살지 모르고 있을 때 기억에 남는 글이 있었다. 그건 바로 내가 가장 많이 잘 알고 있거나, 우리 삶에 없어서 안 되거나, 누구나 아는 기업부터 투자를 하라고 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주변에 있던 음료였고 지금도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미국 주식의 매수를 코카콜라로 했는데 재밌는 건 가족들과 치킨, 피자를 먹을 때 친구들과 술을 먹을 때 시키는 코카콜라를 보니 기분도 좋고 장사하는 기분이 나는 게 아~ 이런 게 기업에 투자해서 내 돈을 일하게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죠.
기업 분석을 하면서 매출이 많이 감소하고 최근 크래프트 하인즈의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을 보고 소비자들의 선호가 맛에서 건강으로 이동하고 있어 불안했는데 코스타를 인수하고 영업이익률도 증가하고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카콜라가 건강을 찾는 소비자들에게서 잊혀지지 않고 다른 사업부를 확장해 더욱더 성장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글은 매수/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닌 필자가 투자한 기업에 대한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