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단기금리 역전 pixabay.com

2019년 3월, 8월에 장단기 금리가 역전이 되면서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올 것이라고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무엇이길래 세계적 금융 위기가 온다고 하는 것일까요?

장단기 금리 역전이 무엇일까요?

장기금리(보통 10년 만기 국채금리)와 단기금리(3개월~2년 만기 국채금리)의 차이를 의미하며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은 건 당연하죠. 말이 어려우시다면 예금 통장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1년짜리 예금통장보다 2년짜리 예금통장의 이자율이 더 높죠)

이 장단기 금리의 역전이 일어난 과거를 돌아보면 불황이 오기 전 신호로 나타났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두려움에 떨었던 것입니다.


역대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 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출처: http://www.econedu.go.kr/mec/ots/cms/content.do?mnuBaseId=MNU0000351&tplBaseId=3a17a077-0e86-4118-ac14-6844d33a148c

1960년 이후 나타난 아홉 차례의 장단기 금리 역전 중 일곱 차례나 경기침체로 이어졌습니다.

1990년대에서부터 보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한 유가가 폭등하여 경기침체가 일어났고 2000년에는 7~1월까지 약 7개월간 역전현상이 나타나다 IT버블이 붕괴되며 경기침체가 시작되었죠

마지막으로 2006년 7~10개월간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일어나며 결국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며 일명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 금융 위기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일어나는 게 왜 불황의 신호일까요?

이 질문의 답을 알기 전에 우선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경제가 돌아간다=돈의 유동성이 활발해진다를 의미합니다. 그럼 돈의 유동성을 활발하게 만드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은행입니다.

은행은 사람들이 맡긴 예금(예금금리, 단기금리)을 만기가 길게 운용(대출금리, 장기금리) 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저희가 모으는 예금통장의 금액으로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장단기 금리가 역전이 되었다는 소리는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하면 은행의 수익은 낮아지게 되죠.

그럼 은행은 수익이 더 떨어지기 전에 대출한 돈을 갚으라고 하거나 대출심사를 강화를 높이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자연스럽게 시장에 돈이 흐르지 않게 되고 이는 경기 침체로 흘러가기 때문에 불황의 신호라 하는 것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장기금리의 하락

시간이 흐를수록 고용지표, 생산지표 등 여러 경제 지표들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현재의 투자자산들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자연스레 안전자산을 찾게 되고 세계 최고 강대국이자 소비의 나라인 미국의 국채(국채는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안전합니다.)에 투자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수요 증가) 원하는 사람이 많게 되니 금리는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단기금리의 상승

반대로 단기금리는 이제 여러 지표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니 곧 경기가 안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것 또한 자연스럽게 찾는 투자자들이 줄어들게 되고(수요 감소) 금리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장기금리는 하락하고 단기금리는 상승하며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이번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타났으니 경기침체가 온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이번 장단기 금리 역전만으로는 경기침체를 예측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보시듯 경기침체는 장단기 금리 역전이 3~10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터졌는데 이번 장단기 역전 현상은 오래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2008년 세계 경제 위기가 일어나면서 Fed(연. 준)가 양적완화를 하면서 약 11년간의 상승장을 만들어 줬으니 이번 위기가 오면 돈을 더 풀어 위기를 막을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 증시, 한국 증시, 중국증시 등 여러 주식시장에 버블이 끼었다는 이야기가 많으며 폭락장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폭락장의 이야기는 2018년 조정 때부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때 투자를 하였다면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약 35% 수익 낼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투자를 하되 리스크를 헷지 하는 자산에 비중을 늘릴 것 같습니다.

 

시장의 참여와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서는 100% 투자자의 책임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투자 신념과 공부를 하여 안전하게 자산을 늘려나갔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20대 자영업자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20대의 경제,투자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