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의 장기화될까?
네덜란드의 은행인 ABN 암로뱅크의 외환 담당 전략가는 2019년에 불안한 세계 경제의 선호 자산 즉 달러를 갖고 있어야겠다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때문에 수요가 많아지며 달러가 강세였지만 현재 미, 중 무역 전쟁이 휴전상태로 되었기 때문에 달러의 장기적 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달러 강세의 기간
2011년~2017까지 달러의 가치가 약 40% 정도 상승을 했습니다.
이는 2011년 미국이 양적완화가 마무리 되어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금리도 인상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달러 인덱스 차트의 기술적 분석
(밑의 설명은 기술적 분석으로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관심이 없으시거나 어려우신 분들은 넘어가도 좋습니다.)
블롬버그에서 나온 달러 인덱스(엔, 프랑, 유로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 약세를 지수화한 것) 차트입니다.
이 차트를 보면 헤드&숄더 패턴이라고 하는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고점 대비 17년 초(헤드) 기준보다 15년 말(왼쪽 숄더)이 낮습니다.
하지만 18년 초(오른쪽 숄더)가 15년 말(왼쪽 숄더)보다도 낮은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낮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5년 말에 조정을 한번 받은 뒤 올라간 것보다도 17년 초 고점에서 내려와 다시 반등한 18년 초가 15년 말 조정을 받을 때 보다 더 낮습니다.
이게 차트 분석가들이 말하는 전형적인 헤드&숄더 패턴이라고 하며 이런 패턴이 나오면 쭉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러의 향배가 중요한 이유
전 세계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되고 유력한 안전 자산을 하나만 뽑으라 하면 달러이기 때문에 달러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미국채의 가격이 오르는 이유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안전 자산으로 안전한 채권을 사는 것이죠.
위 언급한 내용이 바로 미국채를 사는 것입니다.
그럼 사려고 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다른 이유도 있지만 이 영상에선 이 내용만 언급하겠습니다.)
미국채의 가격이 2020년에도 오를 것인가?
2019년 초 미국 금리와 유럽 금리의 격차가 어느 정도 벌어져 있어 수익률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채의 수요가 많아지기 시작하며 매수 투자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이제 격차가 별로 없어졌죠.
신흥국 투자로 인한 달러 약세?
그럼 자금이 유럽 국채, 미국채에 머무는 게 아닌 신흥국 쪽의 투자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흥국의 수익률이 더 크기 때문)
자연스럽게 미국 투자-->>신흥국 투자로 흘러가면 자금도 빠져나오게 되고 달러의 약세가 시작됩니다.
현재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
신흥국 자산의 투자를 선호하기 시작했죠.
현재 원/달러, 위안/달러 등의 환율이 낮아지는 것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환율은 그 누구도 공략하지 못한 구역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경제 이슈뿐만 아니라 나라별 정치 이슈, 외인 투자자들의 매도 등 여러 이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가 사망하니 환율이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환율이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고 환전을 할 때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확실히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고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무역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직격으로 받고 원화의 가치는 떨어져 환율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원화를 사용하는 나라지만 달러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어야 위기 때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분들에게 맞는 자산분배를 통하여 위기 때도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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