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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은 '양적완화'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양적완화 pixabay.com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란 무엇일까요?

흔히 QE라고 하는 양적완화는 간단하게 말해서 금리 인하를 더 이상 하지 못하거나 한계가 다 달았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여 경기를 부양시키는 정책입니다.

 

양적완화는 언제 사용할까요?

양적완화는 정책 금리가 0%에 가까운 저금리 상태여서 더 이상 금리를 내릴 수 없고 재정도 부실할 때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중앙은행의 유동성 조절

쉽게 말해 중앙은행은 경제 흐름을 보고 관리를 하는 기관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로 시장의 유동성을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방법도 있지만 양적완화처럼 중앙은행이 통화(화폐)를 다량으로 찍어 시장에 통화량 자체를 늘려 조절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양적완화의 문제

그럼 '경제가 어렵다고 하니 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하지만 쉽게 그럴 수 없습니다.

이유는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며 다른 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양적완화를 하면 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일까요?

미국의 양적완화로 달러가 시중에 많이 풀리게 될 것이고 이는 달러의 가치 하락으로 연결됩니다.

그럼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 일어나는 현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꼬리물기식으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장점

1.미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상승하게 됩니다.

수출을 많이 하면? 일자리가 많이 필요해지니 실업률이 하락합니다.

실업률이 하락하면? 다들 돈을 벌게 되니 경제성장률도 상승합니다.

경제가 좋아지고 돈이 많아지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게 되고 이는 주가의 상승으로 연결됩니다.

(덕분에 미국증시는 계속해서 신고점을 찍는 시장이 됐죠)

 

단점

1.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금이 1달러에 1g 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시중에 돈이 풀려 돈이 2배가 늘어나게 되면?

원자재는 한정돼있지만 달러는 그렇지 않죠?

그럼 찾는 사람은 많아지고(수요) 원자재의 양은 한정(공급)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원자재의 가격이 높아지게 되면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고 그렇게 되면 주변 국들의 경제 침체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양적완화는 언제 언제 했나요?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08년 11월, 09년 3월, 10년 11월, 2011년 6월 QE2 종료하며 두 차례 양적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경기 회복을 하지 못 하였고 12년 9월부터 14년 10월까지 3차 양적완화를 발표하였고 덕분에 실업률이 하락하고 경제성장률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미국은 좋지만 주변 나라는 피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죠.

특히 수출로 먹고살았던 우리나라는 원화가 강세로 가며 환율이 낮아지고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어 실업자도 많아지고 경제 성장률이 힘 있게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세계 경기의 둔화 속에서 양적완화를 계속해서 할 순 없는 노릇인데

Fed(연. 준)는 어떤 통화정책으로 이겨낼 것이며 세계 경기를 어떻게 살릴까요? 물론 무조건 Fed의 책임도 아니며 Fed가 세계 경기를 살리려 노력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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